무난한 퀄리티입니다.

두발기기에 사용해서 그런지 같은 5ml 팟기기와 비교했을 때 액상이 굉장히 빨리 없어집니다. ^^;

연타시에는 하루만에 코일이 타서 쇠맛이 올라오기도 하니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다만 Reddit 등을 찾아보면 초기 조립된 상태에서 그대로 사용시 오링이 제 위치를 벗어나

짓눌려있다거나 심지어 코일에 오링이 없었던 경우도 발견되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저역시 구입한 3개 제품 중 한 개는 첫 주입 후 반 이상이 새는 심각한 누수가 있었고

다른 한 개는 하부 조립 시 오링이 나사 결합부에 짓눌려 있어 뚜껑을 열 때마다 누수가 생겼습니다.

** 구입 후 바로 사용하지 마시고 분해한 뒤 재결합 하여 사용하기를 권합니다. **

다행히 제우스 얼굴그림 바로 윗부분의 내부 결합부의 벌어짐 증상은 없었습니다.

추가)

일주일정도 0.2옴으로 사용해본 결과 다로 건조하게 올려주는 특성을 가진 탱크입니다.

기존 탱크들의 경우 한발은 물론 두발에 사용할 경우 액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입술 안쪽이 흥건해질 정도로 기화를 시켜주는 반면에, 제우스 탱크는

기화 시간을 3~4초 이상 길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액상 리필 후 한두차례 외에는

촉촉한 느낌은 느낄 수 없었고 딱 기체만 올려주어 액상의 깊은 맛은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단맛은 강하지만 향이 뭉게진다는게 이런 느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촉촉하게, 오히려 축축할정도로 뿜어주는 방식을 선호하는데 워낙 국민탱크라서

큰 고민 없이 결정했는데.. 이 부분이 다소 아쉬움으로 느껴집니다.